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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은행은 17일 보건복지부 지원 '치매 뇌조직 은행'(치매 뇌은행)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뇌부검을 통해 사후 진단이 되면, 남은 가족들은 해당 질병의 발병가능성을 미리 가늠하고 예방 할 수 있다. 또, 기증된 뇌조직은 연구에 사용돼 의학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뇌부검을 장려하기 위해 기증자에 대한 장제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뇌기증자에게는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업기간 동안 기증 동의자들에게 아밀로이드 PET검사, MRI 촬영 등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뇌은행은 일본의 4대 뇌은행 중 가장 큰 두 곳(니가타대학병원 뇌은행, 도쿄메트로폴리탄 노인병원 뇌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류를 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