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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건강한 사람들도 면역 저하 질환을 앓기 쉬운 요즘이다. 특히나 암환자들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쉬운데, 큰 일교차와 각종 유해 요인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암 치료와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 면역 치료는 암 환자들의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켜 항암 치료의 부작용 완화를 돕고, 환자가 암과 싸울 수 있도록 하는 신체 환경을 조성해주는 치료법을 의미한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면역 치료를 병행하면, 암 통증 완화 및 면역력 증진을 통해 항암치료 시 보다 높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항암 면역 치료법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닥신 치료'는 체내에 존재하고 있는 면역 물질 '싸이모신 알파1'을 주사해 면역조절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T세포와 암 공격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서울송도병원 박상진 원장은 "일주일에 약 2-3회 가량 주사하는 자닥신 치료는 이미 전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FDA 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돼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며 "3천 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서도 주사 부위가 일시적으로 따끔한 것 외에는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주사 요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송도병원은 암면역센터와 세포연구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암 면역치료 병원으로, 항암 면역 치료법과 더불어 소량의 혈액을 채혈하여 혈액 내 면역세포를 분석하여 현재 면역력을 진단하는 혈액면역검사도 같이 진행하여 환자 별로 맞춤화된 암 면역치료 시스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