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거래중지계좌 복원이 은행 방문 대신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손해보험 중복 고지 및 신용카드 자동이체 알림문자도 도입된다.
또한 통신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 자동결제시에는 알림문자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만 알림문자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운전자보험 등 기타 손해보험은 중복가입 시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실손의료보험은 중복가입을 체크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나 기타 손해보험은 해당 시스템이 없어 불필요한 보험에 이중 가입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금융위는 기타 손해보험도 계약단계에서 중복 계약 체결 여부 확인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상품 사업비나 수익정보는 수시로 고지하기로 했다. 정보고지 주기가 길어 보험소비자가 가입한 상품의 사업비와 수익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