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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축소, 사각턱수술 등 안면윤곽재수술 증가…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으려면 절골 포인트 달라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13:25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권재현 원장

광대축소술, 사각턱수술, 긴얼굴축소수술 등으로 불리는 안면윤곽수술은 얼굴 바깥쪽 윤곽과 광대뼈의 볼륨을 정리하는 수술이다. 이는 얼굴 입체감을 향상시켜 어려 보이면서도 전체적인 이미지를 세련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 작고 갸름한 V라인이 미의 기준으로 변하면서 광대축소술, 사각턱수술의 수요도 높아졌다.

하지만 그만큼 재수술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수술 전 사전 검진 및 신중한 고민을 통해 결정하지 않았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결과가 뚜렷하지 못한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이전 수술로 변형된 뼈는 수술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담당의사에게도 부담이 돼, 더욱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안면윤곽재수술 중 대체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는 수술은 사각턱재수술과 광대뼈재수술이다. 사각턱재수술은 수술 후에도 V라인 효과가 떨어지거나 과절제로 인한 골절, 비대칭 혹은 다른 부위에 각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을 때 필요하다. 아이디병원 V로직 턱수술은 턱 라인을 둔탁하게 만드는 하악의 가장 두툼한 부분, 즉 MVP(maximum Volume Point)를 정확히 찾아 윤곽 절제술을 실시한다. MVP는 갸름한 V라인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부위로, MVP를 찾지 않고 사각턱 수술을 하면 최대 슬림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정면에서도 슬림한 라인을 만들기 위한 피질골 절제술과 과도하게 발달한 뼈 근육을 다듬어 어떤 각도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얼굴의 골격을 변화시킨다.

광대재수술은 얼굴폭을 줄이는 광대축소술 후에도 여전히 얼굴이 넓고 커 보이거나 광대뼈의 사이즈나 높이가 다른 경우 혹은 얼굴선이 여전히 매끄럽지 않은 경우에 시행된다. 안와뼈와 광대뼈 분리시작점 위 쪽으로 높게 L절골해 45도 광대와 90도 옆광대를 최대한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광대 축소 범위가 기존에 비해 크기 때문에 안면윤곽재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절개 및 박리방향을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해 안면윤곽 후 나타날 수 있는 볼처짐 현상도 줄였다.

아이디병원 권재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상적인 얼굴은 이마 끝에서 눈썹라인까지,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 끝까지 1:1:0.8~1 비율이다. 이 부분에서 광대 폭과 사각턱 폭, 하안바디 폭 등 각 부위별 이목구비와의 조화를 예측해 수술하면 좀 더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 개인마다 얼굴형이 다르듯 볼륨 부위와 정도, 절골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진과 함께 충분한 담당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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