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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름밤 경주로를 재패할 1등급 경주마는?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16:00


문학치프.

가을의전설.

다음달 1일(토)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8년 여름 마지막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날이다. 제11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한다. 경주마 출전 조건은 연령과 산지 모두 제한이 없다.

▶ 문학치프 (수, 3세, 미국, 레이팅88, 김순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0.0%)

렛츠런파크 서울 주요 3세마 중 하나다. '파이오니어 오브 더 나일'의 자마로, 미국의 삼관마 '아메리칸 파로아'와 같은 혈통이다. 작년에 3연승을 거머쥐며 훌륭한 혈통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부터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으며 18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 가을의전설(수, 5세, 호주, 레이팅96, 배대선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27.3%)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에 성공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1등급으로 승급한 뒤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3월 1800m 경주 깜짝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뒤 3개 경주 연속으로 순위상금을 거머쥐었다.

▶ 금아제우스(거, 5세, 한국, 레이팅86, 박천서 조교사, 승률 35.0%, 복승률 40.0%)

지난 3월 1900m 경주에서 '스페로', '대박이다' 등 인기마들을 상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약 7000만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부담중량 52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 미소왕자(거, 5세, 미국, 레이팅91, 박윤규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33.3%)

2015년 데뷔전에서 5마신 차(1마신=약 2.4m)의 대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16년 'YTN배'에서 8마신 차의 압도적인 승리로 최강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1등급 승급 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경주에서 순위상금 획득하며 재기 가능성을 알렸다.

▶ 신규강자(거, 6세, 한국, 레이팅98, 이관호 조교사, 승률 26.3%, 복승률 36.8%)

최근 2년간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했던 경주마로 오랜만에 장거리에 도전한다. 지난 2015년에 1800m 경주에 4번 참가한 적 있으며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98로 부담중량이 57.5kg로 가장 높아 다소 불리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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