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들이 즐겨 먹는다는 일명 '아이돌 샌드위치'가 한 편의점에서 출시돼 단숨에 히트 상품이 됐다.
아이돌 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이 기간 GS25 샌드위치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6.4% 증가했다.
아이돌 샌드위치는 유영준 GS리테일 샌드위치 MD(상품 기획자)가 7월 말 인기 아이돌이 팬들에게 방송사 매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선물하면서 SNS에서 이슈가 된 것을 확인하고, 이걸 편의점 샌드위치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탄생된 상품이다. 당시 이슈가 됐던 상품은 모 방송사의 관계자들만 출입이 가능한 매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였기에,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해도 매점에는 해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 샌드위치는 빵 4개로 구성된 4단 샌드위치로, 계란과 감자를 으깨 만든 '에그 감자 샐러드', 양배추와 맛살을 소스로 버무린 '양배추 맛살 샐러드', 딸기잼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상품 출시 전부터 SNS를 통해 아이돌 샌드위치가 이슈가 되기 시작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초반 고객부터 아이돌 샌드위치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SNS를 통해 그 맛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 졌다"고 히트 상품의 탄생 과정을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