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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농어촌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렛츠런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출연하여 농어촌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농어촌 희망재단 '마을 공동체 문화 지원 사업', '말박물관 운영', '사회공헌 페스티벌' 등이 있다.
특히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말함)로 불리며, 지휘자 금난새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전국 16개 지역, 총 900여명의 농어촌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러시아 사할린 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합동 연주회 및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민의 여가 선용을 도모하는 기업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도시민뿐만 아니라 농어촌에도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마사회를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