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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용근 기수(36·프리)가 지난 8일(토) 제13경주에서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올해 초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3개월이 넘는 휴식을 보내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낸 끝에 거둔 쾌거다.
서울에서 활동을 시작한 2017년에도 활약은 계속되었다. 기승 횟수에 제약이 적은 프리 기수로 전향하면서, 1년 동안 658회나 기승할 정도로 조교사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97번 우승하며 외국인 기수 페로비치 다음으로 다승 성적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부상 때문에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다소 침체기를 겪었으나, 연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월 25일(일) 하루 동안 3승을 올리는 한편,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올해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