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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공부혼자하기 소문 난 '스낵잉글리쉬', 그 이유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3-13 10:00




영어는 현대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언어 중 하나다. 영어를 십수년 간 배우지만 글을 읽고 쓸 줄은 안다고 해도 회화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낵잉글리쉬는 한국인 영어회화의 문제점을 문법 위주의 공부방법이라고 본다. 이에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회화가 가능하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따라서 짧은 수강 시간에도 현지인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스낵잉글리쉬의 설명이다.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온 오혜진(24) 씨는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영어 때문에 고민에 빠졌던 경험이 있다. 그녀는 자유여행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가이드와 함께 한 여행에서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 씨는 "가이드와 함께 하면 언어적인 면은 해결됐지만 제한사항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가이드가 안내하는 여행에는 지시에 따라야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유여행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를 위해 영어회화 공부에 매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바쁜 나날이 지속되면서 문법부터 시작할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영어회화공부혼자하기에 좋다는 대화 위주의 스낵잉글리쉬를 2개월 수강하게 됐다.

수강 전 오 씨는 문법이 틀리면 외국인과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문법에 정확하게 맞추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할 줄 알았다"며 "문법에 맞춰서 대화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처음 시작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낵잉글리쉬를 수강하면서 그에 대한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문법에 신경쓰지 않고 간단한 영어로 대화하는 방법을 꾸준히 익혔다. 문법이 다소 틀리거나 어색한 경우가 있더라도 대화가 이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오 씨는 이에 자신감을 얻어 바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덕분에 현지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불과 2개월만에 이룬 기적에 그녀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도 현지 친구들과 SNS로 연락하고 있다"며 "지난 번에는 미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만큼 올 여름에는 한국으로 초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낵잉글리쉬가 아니면 느낄 수 없었던 기적이다"며 "현지인과 대화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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