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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9900원 국민청바지' 등 200여종 의류 할인 행사 진행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9-04-01 15:09



이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의 의류 할인 행사 '데이즈 패밀리위크'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9900원 청바지 등 200여종의 다양한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데이즈 패밀리위크 행사 상품들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국민청바지'로 명명한 9900원 '에센셜 데님 팬츠(남/여/유아)'다.

이마트가 이처럼 9900원이라는 초특가에 청바지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디테일 제거, 대량 발주 등을 통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국민청바지를 제작하기 위해 디자인을 위한 추가 워싱 과정을 제거했다. 또한, 워싱 외에도 리벳이나 가죽패치, 버튼, 자수장식 등 디테일을 과감히 제거해 부자재 원가를 크게 낮춤으로써 행사가 1만원 미만의 청바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청바지 생산비수기 시즌에 약 15만장의 대량 발주를 한 것도 청바지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이다. 패션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시즌 의류를 제작할 때 주로 출시시점 7~8개월 전 발주를 넣는다는 점을 고려, 이마트는 상품 출시1년 전 사전 대량 발주를 통해 임가공비를 절약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스판처럼 편하지만 내구성이 훨씬 강한 '소로나(Sorona)' 소재를 활용한 팬츠 시리즈인 '제대로 팬츠'도 선보인다. 소로나 소재는 스판과 같은 우수한 신축성을 지닌 고기능성 소재로, 스판에 비해 회복력이 뛰어나 무릎이 덜 늘어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공업용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원단을 제직해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과 비즈니스룩에 모두 활용이 가능한 '제대로 팬츠'가 3만9900원, 네이비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제대로 슬랙스'가 2만9900원이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부츠컷, 제깅스(Jeggings:Jean과 Leggings의 합성어), 하프데님 등 다양한 청바지를 각 1만2900원부터 2만9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청바지 이외에도 데님과 입으면 잘 어울리는 캐릭터티셔츠 상품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 스누피, 배트맨, 슈퍼맨, 미키, 마블 등다양한 캐릭터 티셔츠를 모두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아동용 티셔츠로는 마블, 디즈니, 배트맨 티셔츠 외에도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티셔츠 5종을 각 9900원에 기획했다. 유아용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튜브 등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국내 인기 캐릭터 '핑크퐁', '띠띠뽀' 티셔츠 6종을 각 9900원에 준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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