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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작은 부엌'은 해초 남도 요리 전문점이다. 광어, 우럭, 해삼 등 각종 수산물은 그날 가장 물 좋은 것으로 골라 입고시켜 당일에 모두 사용한다.
바닷가 작은 부엌의 맛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코스 요리가 제격이다. 회와 해초류, 젓갈 등이 기본으로 나와 해초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초쌈은 쇠미역에 세꼬시 회, 톳, 꼬시래기, 전어젓 등을 얹어 싸먹는 해초삼합이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김이나 갓김치 등을 더하면 바다내음과 더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세꼬시 회와 전어젓, 해초 쌈과 더불어 고등어조림, 호박전이 곁들임으로 나오는 바닷가코스(3만5000원)가 기본이다.
바다의 쌈맛을 보다 다양하게 즐기도록 정동길 코스(5만7000원·경희궁점)도 선보이고 있다. 세꼬시 해초쌈 외에도 직접 만든 여수 돌산 갓 절임을 깔고 회와 직접 담은 간장게장의 부드러운 살을 올리고 무순과 와사비를 넣어 싸먹을 수 있다. 이밖에 효소 숙성 초밥(1만4000원, 1만8000원), 완도전복뚝배기(1만7000원), 물회(1만6000원), 고등어 조림(1만4000원) 등 일품 메뉴는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가 높다.
바닷가 작은 부억 측은 "맛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도록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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