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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최대 2년간의 자기개발 휴직과 아빠를 위한 한달 간의 출산휴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개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제도 시행에 앞서 한화그룹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임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상향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한 것이다.설문 결과 '채움휴직'이 43%, '아빠휴가'가 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6년 64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젊은 한화'를 선언한 바 있다. 동시에 상위직급 승진 시점에 1개월의 휴가를 사용하는 안식월을 포함한 여러 제도를 도입했다. 2019년 3월 기준 안식월 사용률은 81.3%에 이른다. 해외지사나 사외 파견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안식월 제도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하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사용하는 유연근무제는 금융,서비스 등 대고객 접점이 있는 계열사 4곳을 제외한 28개 계열사에서 시행 중이다. 직원 개인의 자발적이고 계획적인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잡 마켓(Job Market)' 역시 22개 계열사에서 운영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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