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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이번 주말 하이라이트 경주는 5일 1등급 경주마들의 최장거리 2300m 대결이다. 오후 4시 40분에 예정된 제9경주로, 경주마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부터 3위 밖으로 단 한 번도 밀려나지 않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경주마다. 이번이 1등급 데뷔. 3월에 1900m 경주에 출전해 모든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2위와 7마신의 대차승을 거뒀다. 2300m 출전은 처음이다.
▶금비랑(수, 4세, 한국, R86, 박병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4.3%)
▶라이언록(수, 5세, 한국, R87, 이신영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41.2%)
데뷔 당시 3연승에 성공하며 일찍이 실력을 검증했다. 씨수말 순위 6년 연속 1위였던 '메니피'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해 리딩사이어에 등극한 '엑톤파크'의 자마다. 지난 4월 1등급 경주에 처음 출전해서 11두 중 7위에 머물러, 이번 경주에서 재기를 노린다.
▶나스카프린스(수, 5세, 한국, R85, 송문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데뷔 후 출전한 15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장거리 대상경주인 '일간스포츠배'와 '스포츠조선배'에서 3위안 입상을 한 적이 있다. 관리를 맡은 송문길 조교사는 올해 데뷔 후 최고 승률 21.4%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구통사(거, 5세, 한국, R88, 전승규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38.1%)
3세마 시절이었던 2017년 10전 5승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1등급 경주에 출전하고 있으며, 승급 후에는 성적에 다소 기복이 있다. 2300m경주에는 올해 2월 도전한 적 있으며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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