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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가 타투를 주제로 한 이색 전시회를 국내에서 첫 선보인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버드와이저가 지향하는 자유와 도전정신에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시각으로 만든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타투아티스트(tattoo artist) 아프로 리(Apro Lee, 이하 아프로), 포토그래퍼 조기석 등 개성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아프로는 조선시대 전통 민화를 타투로 재해석해, 소수 계층의 하위문화로 여겨져 온 타투를 현대적인 미를 가미한 순수 예술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타투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국 민화에서 가장 사랑 받는 호랑이와 용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기석은 가수 오혁과 이효리의 앨범커버 촬영 등 패션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포토그래퍼다. 피사체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레임으로 담아낸다는 평을 받는 그는 타투와 꽃이 함께 어우러진 붉은 색조의 사진을 10m 길이에 달하는 대형 벽면에 전시한다.
타투 아티스트와 도구의 관계를 다룬 민성식 작가의 작품도 있다. 타투 문화가 대중화되지 못한 우리 실정에서 타투 관련 기계들이 일반인들에게 생경하다는 것을 포착해 일반적인 타투 장비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관람객들에게 타투 개별 기계들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버드와이저는 전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타투 스티커를 활용하여 즉석에서 타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음향, 영상, UV 라이팅의 멀티미디어 요소를 융합해 국내 타투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표현한 그래픽 아트 전시월 등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1876년 탄생 이후, 현재 약 80여 개국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맥주로 평가받고 있다. 질 좋은 맥아, 쌀 이스트, 물과 호프(Hop)등 최고로 엄선된 5가지 성분과 함께 독특한 숙성 방법과 발효공정으로 제조하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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