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앞세워 지난 1분기 북미시장 점유율을 끓어올리며 애플과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 시장은 글로벌 최대 스맡트폰 시장인 동시에 애플의 텃밭인 곳이다.
올해 1분기 북미시장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640만대다. 지난해보다 18%가 감소했다. 애플과 LG전자 등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가 부진을 겪는 사이 삼성전자는 갤S10을 출시하며 시장점유 확대를 꾀했다는 게 캐널리스 측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 1분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XR으로 전체 13%를(450만대) 차지했지만 삼성전자의 갤S10 갤S10+는 각각 200만대씩 팔리며 전체 12%를 차지했다.
빈센트 틸케 캐너리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갤S10의 트리플 카메라와 초광각렌즈, 홀 펀치 디스플레이 및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며 "갤S10e를 제공하는 통신사 프로모션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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