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웹사이트에서 불법으로 거래된 아이디 게시물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런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 경찰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게시물 삭제 기간 단축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
우선 해외 웹사이트에 게시되는 한국인 아이디의 불법거래를 탐지·삭제하기 위해 베이징 소재 한중인터넷협력센터 및 중국인터넷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집중단속 기간 시스템 탐지횟수를 2일 1회에서 1일 1회로 늘리고, 불법거래 관련 주제·국가·언어·시기 등을 검색 키워드에 추가 반영하는 등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 감시를 강화했다.
한편 방통위는 상습적으로 아이디를 불법거래하는 판매자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게시물은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의 하나로 온라인에서 거래 또는 게시가 금지돼 있으며, 불법거래 게시물이 확인된 경우 해당 서비스 운영자는 신속히 삭제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