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만 되면 1순위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 수요가 풍부하고 저렴한 관리비 등이 인기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오피스텔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소형 주거공간이 아파트로 공급되는 것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서울 도심에 위치한 소형아파트는 오피스텔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비효율적 주거용 공간 구성,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를 해결할 수 있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소형아파트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며 "거주환경이 좋고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도심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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