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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여름철로 접어든 날씨처럼 미사리 경정장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경주도 많지만 심심치 않게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경주도 많기 때문에 배당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처럼 GPP 쟁탈전이나 대상 경정 같은 특별 경정 주간에 이변이 속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강자들로만 예선전 격인 특선급에 출전 시키고 모터도 최상위권 모터로만 우선 배정하기 때문에 특선급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급 경주에서는 아무래도 강자들이 다수 빠져나간 상태라 기량 차이가 크지 않다. 모터 또한 대체로 비슷한 성능의 모터로 출전하고 있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경주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별 경정 주간에는 온라인 경주가 실시되지 않는데 저배당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온라인 경주가 없다는 것이 더욱 평균 배당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전력이 한 수 아래라 평가받는 신인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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