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그룹의 계열사간 내부거래 중 94.1%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개 그룹은 수의계약 비중이 100%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1028개사 중 894곳(86.9%)의 수의계약 비중이 100%였다. SK에너지가 20조107억원의 내부거래를 전부 수의계약으로 진행했고 현대모비스(11조911억원), LG전자(4조964억원), 현대오일뱅크(3조7106억원), LG화학(2조2957억원), 삼성전자(2조2247억원), 현대자동차(1조9629억원) 등도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이 전무한 그룹 계열사는 삼성중공업·SKC솔믹스·롯데캐피탈·GS바이오·㈜한진 등 49곳에 그쳤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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