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임플란트 잘하는 곳을 선택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7-05 09:10


치과 임플란트란 티타늄이 생체의 뼈와 면역작용 없이 유착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주변 치아에 지장 없이 상실된 치아를 독립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과거에는 상실된 부위 양쪽 치아를 삭제하여 보철물을 다리 형태로 연결하던 브리지 치료가 많았던 반면, 근래에는 대다수가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과대학이나 치과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면 치과의사면허 취득 후 치과를 개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플란트 치료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대학병원에서의 수련의 과정을 통하거나 별도의 학술모임 또는 세미나 등을 통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수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치과의사들의 비율이 낮아서 그 치료비용이 많이 비쌌던 반면, 임플란트를 위한 연구 모임이나 강의 등이 많이 생기면서부터 임플란트가 가능한 치과들이 우후죽순 늘어났고 가격경쟁을 통하여 그 치료비용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같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임플란트의 경우 시술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그 결과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어려운 수술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과 비교해서는 안 되며, 단순히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 잘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를 잘하는 병원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을 살펴보아야 할까?

첫째, 정확한 진단.

3D CT 촬영을 통한 잇몸뼈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합당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서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둘째, 병원의 위생상태.


수술을 위한 별도의 수술실을 보유중이며, 일반 진료실과 구분하여 소독과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 환경이 위생적이지 못하다면 2차 감염에 의한 부작용 등으로 임플란트의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셋째, 수술할 치과의사의 경력과 노하우.

임플란트 치료는 잇몸뼈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고, 잇몸 연조직을 늘리거나 모양을 조절하여 봉합하는 외과적인 능력도 필요하며, 자연치아와 구분이 힘들만큼의 자연스러운 보철물 제작,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확한 교합을 찾는 능력 등 여러 방면의 종합적인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수술이므로 의사의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30년 경력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하였다.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는데, 재수술의 경우 처음 수술보다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치료기간이 늘어나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임플란트를 위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며, 의사들의 실력을 일반인 입장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에서 실제 치료한 환자들의 전후사진들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그 완성도의 차이를 가늠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5복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아의 건강 또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잘하는 병원인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으로 100세 건강을 지켜보자.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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