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여름철 상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유명 브랜드(23.6%)와 가전·문화(9.4%)를 중심으로 패션·잡화(-0.4%)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오프라인 업체의 경우 편의점(3.0%)과 백화점(4.1%) 매출은 증가하고, 대형마트(-3.9%)와 기업형 슈퍼마켓(SSM·-1.0%)의 매출은 부진했다. 편의점은 국산담배 판매 증가와 커피음료, 샌드위치 등 식품 매출 증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백화점은 신상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행사로 해외 유명브랜드 및 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다른 채널로 고객 이동, 식품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다.
한편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모두 26개사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4개사, 온라인판매업체는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9개 사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