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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첫 진료 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10:27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정식 개소를 앞두고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진료 개시 후 외래진료를 위해 방문한 첫 번째 환자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됐다.

오전 9시 30분에는 치료협조의 어려움으로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하기 위해 방문한 환자에게도 꽃다발이 선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건강보건관리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정부의 20대 국정전략 사업 중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일환이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올해 6월 17일에 준공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의 1층에서 4층까지 위치, 전국 13개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중앙 제외, 현재 9개소 운영, 2019년도 4개소 구축중)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한다.

병원측은 "정식 진료를 시작하면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 지원할 계획이며,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진료비 지원 및 구비서류 문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콜센터). 하지만 이러한 진료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들에게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있어 제도적 측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정식 개소식은 오는 8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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