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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 중이며 어떤 선물이 될지는 미국에 달렸다는 위협성 발언을 해 귀추가 모아진다.
리 부상은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것을 투명성 있게 공개적으로 진행하여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우리는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는바"라고 강조했다.
리 부상의 발언은 미국의 태도 변화 없이 북미협상이 이대로 해를 넘기면 내년부터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음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017년 7월 4일 ICBM급 화성-14를 발사하고 이를 '오만한 미국인들에 대한 독립기념일 선물'이라고 칭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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