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가입건수가 2년 6개월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치아보험 가입률은 40대가 12.2%, 30대 11.8%, 50대 10.3%, 20대 8.9%였다.
반면 올 상반기 보험금 수령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4.1%로 가장 많았고, 40대(22.8%), 30대(19.0%) 순으로 집계됐다.
치아보험 가입자 중 5.0%는 2개사 이상의 치아보험에 중복 가입했다. 치아보험은 실손보험과 달리 중복 보장이 돼 2개 이상의 치아보험에서 각각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고서는 "치아보험은 30∼50대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 틈새상품"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지난해 치아보험 가입자의 감액·면책기간이 끝나면 손해율과 민원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 상반기 치아보험 지급건수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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