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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0년 경륜경정 뉴스타트(New Start)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 이사장은 강연에서 "경륜·경정은 프로 스포츠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도약을 위한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변화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다뤄진 핵심 내용인 경륜경정 사업 온라인 발매 도입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론 환기와 법 개정이 필요하다.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흡수 효과, 장외지점의 혼잡성과 부정적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대체 효과, 건전레저 상품의 하나로서 다양한 온라인 놀이문화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사행심 유발 확대, 비대면성 및 온라인 접근 용이성으로 청소년 이용 우려,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3개 시행체가 머리를 맞대고 온라인 발매와 해외 송출 사업 등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를 논의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3개 시행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건전화를 기반으로 한 경륜경정사업 지속 가능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화 결의대회'도 함께 열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0년에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이용자 보호기능과 도박 중독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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