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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는 광교점 오픈을 기념해 백화점 내부에 전시한 리얼타임 시계 예술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기념으로 진행하는 '더치퍼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사진)' 작품을 오는 4월 23일까지 선보인다.
'스위퍼즈 클락'은 마르텐 바스의 리얼타임 시리즈 중 2016년 아트 프라이즈(Art Prize) 수상작으로, 실제 12시간 동안 두 명의 작업자가 콘크리트 바닥을 빗질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끊임 없이 반복 재생하며 시간의 흐름을 전달한다.
한편 이 시계는 갤러리아 광교 건물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은 유리통로인 '갤러리아 루프'의 시작점인 1층에 설치돼, '창문과 시계가 없는' 백화점의 룰을 깨뜨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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