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중국 저장대학 부속 제일병원과 함께 '코로나19의 예방과 대처 및 치료법'을 발표했다.
온라인 형태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이 핸드북에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 진료, 그리고 중증 이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세밀한 방안을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담겼다.
제일병원은 저장성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병원이다. 뛰어난 의료진과 신기술에 힘입어 사망자, 의료진 감염, 진단 누락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세웠다. 현재까지 제일병원은 78명의 중증 이상 환자를 포함해 총 104명을 치료했다.
마윈공익기금회 및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은 "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더해진 우리의 상황은 불 난 숲에 있는 것과 같다. 지켜보기만 한다면 공황에 빠질 수 있기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량팅보(梁廷波) 제일병원 담당자는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이 중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경험과 방법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망률도 감소 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헬스 등은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아프리카에 마스크와 진단 키트 등 물자를 기증했으며, 알리헬스의 디지털 진료 플랫폼에서는 2000여명의 의료진이 매일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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