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포 코로나19 완치된 부부·17개월 딸, 재확진 판정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8 12:23


경기 김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3명이 완치뒤 또다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김포 1·2번째 확진자인 A씨(34·남)와 B씨(33·여) 부부가 완치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부부의 자녀이자 김포 4번째 확진자인 생후 17개월 된 딸도 완치 뒤 퇴원 열흘 만인 27일 재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5~18일 대구시 동구 한 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과 대구지역을 다녀온 뒤 같은 달 21일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호텔에는 신천지 신도이자 전국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확진 23일만인 지난 15일 완치돼 퇴원했으며, B씨도 확진 28일만인 20일 퇴원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각각 퇴원 13일과 8일만인 이날 다시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김포시는 "이들에 대한 추가정보 및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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