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들이 약 80만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한 가운데, LG전자의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전년 대비 2412명 늘어난 LG전자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SK하이닉스(2272명 증가), 삼성전자(2246명 증가)가 뒤를 이었다.
현대트랜시스(1918명 증가), LG화학(1731명 증가)도 직원 수가 1000명대로 늘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룹별로도 삼성이 직원 16만7417명을 두고 있어 고용인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14만8045명), LG(11만1488명), SK(4만5547명) 순이었다.
성별 직원 수를 공개한 47개사 가운데 93.6%(44개사)가 남성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이었고, 90%를 넘는 기업도 36.2%(17개사)에 달했다. 여성, 직원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이었고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세계(69.0%)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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