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은 해외유입과 관련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일인 1일 0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34시간 동안 서울시가 파악한 인원이다.
강서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용인 주민, 송파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고양 주민, 경기 양주에 살며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 확진된 10세 초등학생 등은 서울 거주자가 아니지만 서울 발생 확진자로 집계됐다.
직접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환자 16명이 다녀온 나라는 영국이 4명, 스페인이 4명, 미국이 3명, 브라질, 아일랜드, 일본, 캐나다, 팔라우가 각 1명이었다.
또한 직접 해외접촉은 아니지만,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가족 2명까지 감안하면 서울 신규 발생 20명 중 18명이 해외유입 관련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집계한 2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494명이다.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494명 중 사망자는 없었으며, 완치돼 퇴원한 이는 127명이고 나머지 367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는 강남구가 4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구로구·관악구가 각 34명씩이며, 송파구(28명), 동대문구(27명), 서초구(26명), 동작구(25명), 강서구(22명), 은평구(21명), 영등포구(21명), 노원구(20명) 등에서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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