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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 대표 플랫폼 '오토벨'… 현대글로비스 "차주-매매업체 모두 윈-윈"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10:14



중고차 거래에 있어서 차주의 최대 고민은 내 차를 얼마나 비싸게 팔 수 있을지다. 중고차 매매업체들의 고민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성을 갖춘 차량을 찾는 것이다.

이 같은 걱정은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차주는 손쉽게 차를 판매할 수 있고, 매매업체는 시간, 비용 낭비 없이 양질의 차량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토벨은 현대글로비스의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다. 전문 상담가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해주고 매각부터 경매 출품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준다. 대금 수령과 명의이전 등록을 비롯한 중고차 거래 관련 부대 업무도 처리해 줘 차량 판매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개인간 직거래나 매매업체 거래는 중고차 지식이나 차량 시세를 잘 알고 있어야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오토벨은 경매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방대한 중고차 경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입가가 산정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경매 서비스까지 오픈 돼 매매업체들도 좋은 차량을 매집하기 수월해졌다.

현대글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해 오픈한 비대면 중고차 경매 서비스 '오토벨 스마트옥션'은 컴퓨터·휴대폰 등 인터넷 연결이 되는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경매에 입찰할 수 있다. 기존의 각각의 경매장별 서버로 분리 처리되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하나의 대형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종합 관리하게 되면서 경매장 3곳(경기 분당·시화, 경남 양산)에 출품된 중고차의 세부 정부를 공유할 수 있고 실시간 원격 입찰이 가능해졌다.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는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하는 차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찰 경쟁이 치열해져 낙찰가가 오르면 출품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에 차를 매각할 수 있다. 또 어느 경매장에 출품하더라도 주 3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 1회 현장 경매로 최대 일주일이 필요했던 대기 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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