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가암검진, 특수검진 등 건강검진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8개 항목에서 모두 90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 검진은 100점, 일반건강검진과 영유아검진은 각각 97점과 96점을 받는 등 완벽한 시스템을 입증했다. 8개 항목 모두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10개 기관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또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해 지난 1월 통보한 특수건강진단 기관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특수건강진단 기관은 의료진의 능력, 시설장비의 수준, 특수물질 분석능력, 직원의 자질과 경력 등을 2년마다 평가받고 있다.
총 4단계 (S-A-B-C) 평가등급 중 가천대 길병원은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전국의 212개의 특수건강진단 기관 중 10% 이내가 S등급을 받았고, 인천지역 민간병원에서는 길병원이 유일하다. 또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도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국가암검진, 근로자를 위한 특수건강검진 등 국가가 지원하는 필수 건강검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환자들에게 결과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은 의료기관의 당연한 책임이며, 나아가 검진에서 발견된 이상 소견을 최고의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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