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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포스트 김연아'를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하며, 피겨 유망주들을 대거 후원한다.
주니어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린 이해인 선수는 2019/2020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7년만에 대한민국에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안겼고, 이후 출전한 6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김연아, 김예림 선수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미래가 촉망되는 김예림 선수는 안정된 점프와 우아한 안무 소화력을 바탕으로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네 명의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다가오는 시니어 시즌에는 주니어 대회 최강자 이해인 선수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더욱 수준 높은 무대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 향상 또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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