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터밧과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되며,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수 및 관련 의료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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