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오래 조리하면 유해물질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도)와 시간(10∼40분), 또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와 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이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다만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도 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 기준)은 최대 190도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 기준)는 최대 180도에서 20분 또는 190도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 등 새로운 방식의 조리기기 등은 식품별 권장 조리 온도와 시간에 따라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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