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발표한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비인후과 영문 학술지 '후두경(Laryngoscope)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원 교수는 성대 절제술 후 난치성 음성 장애를 치료하는 '자가지방 성대 재건 수술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30마리 성대 마비 토끼 모델에서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PEFA)'을 시행해 성대 재건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자가지방 피판 성대 재건술을 받은 성대가 손상된 성대에 비해 조직학적으로 '성대 반흔(vocal fold scar)'이 적고, 성대 면적이 유지되었다. 또, 초고속 성대 진동촬영 검사를 통해 성대의 진동이 의미 있게 호전됨을 확인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후두암 수술 후 음성 손상, 노인성 성대 위축으로 인한 음성 장애, 성대 수술 후 음성 장애 등 난치성 음성 장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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