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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혹)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 암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유전자 분석 연구 등에서 자궁근종과 자궁육종(암)은 별개의 질환으로 보고 있다. 자궁근종 치료 과정에서 미처 암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자궁육종을 자궁근종으로 오인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자궁근종이 추후 자궁육종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열어두고 물리적 제거 유무와 접근 방식, 치료 가능한 범위, 회복 기간 등 환자 개개인의 상태 및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 치료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MRI검사 등이 있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하정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 치료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근종의 속성,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법 위주의 치료보다는 정밀검사와 다학제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 자궁근종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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