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단독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이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교향악축제는 총 14회의 클래식 연주로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 축제는 '스페셜(Special)'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주목받는 정상급 지휘자들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올스타급 연주자들의 협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바이올린 여제 백주영을 필두로 김동현, 조진주, 송지원, 양인모, 최예은 등 총 6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과 김정원, 주희성, 임동민, 한상일, 박종화 등 팬층이 두터운 국가대표급 피아니스트들의 협연이 2주간 쉬는 날 없이 지속된다. 8월9일 저녁에는 '올드보이', '겨울연가'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지수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위촉곡으로 세계 초연 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위로와 극복에 대한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추모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이다.
이번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온측정 및 문진표 작성으로 방문객을 통제하며, 공연 중 마스크 착용 및 '객석 띄어 앉기' 등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한편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후 올해로 31주년을 맞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4년 이후 단독 후원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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