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과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이 백내장수술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안과학회 12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은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의 연구성과와 교육 목적이 우수한 영상을 선정해 세광의료재단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시에는 안구모양을 동그랗게 유지하고 내피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수정체 앞쪽에 점탄물질(안방수)을 넣는다.
하지만 수술 이후 점탄 물질이 눈 속에 남으면 안압이 높아질 수 있고 녹내장과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물질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각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점탄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안방수와 가장 흡사한 평형염액(생리식염수)을 사용하면 수술 후 제거하지 않아도 안압이 상승하지 않으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하며 연구하는 안과의사로 알려진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현재 개원의로 활동 중이며 스마일라식, 난시교정, ICL(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과 백내장 수술 전문이다.
대학교수를 역임한 정영택 원장은 전라북도 유일의 안과병원인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을 이끌며 각막이식, 시력교정, 백내장 수술 등을 폭넓게 집도하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안과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 원장과 김 원장은 특히 최근 시력교정수술의 대세로 떠오른 스마일라식 분야에서 국내 최초, 최다인 총 13편의 임상연구 논문을 JRS(Journal of Refractive surgery),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 BMC Ophthalmology, 코니아 저널(Cornea Journal) 등 해외 유명 저널에 발표했고, 이러한 공로로 김부기 원장은 2017년 서울시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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