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유플러스, IPTV 통해 명성황후 독점 중계…콘텐츠 상생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1-02-15 15:03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과 함께 IPTV 서비스 'U+tv',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실시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 인정을 받은 대형 공연이다. 무대는 '새로운 25년' 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무대, 의상, 소품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으로 진행된다. SAC ON SCREEN은 공연의 생동감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를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한다. 9대 이상의 중계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고객은 27일(19시 30분)과 28일(14시)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무대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시청 티켓은 15일부터 U+tv 및 헬로tv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U+tv에서는 280·281번, 헬로tv에서는 275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 이용료는 2만원(VAT별도)으로 현장 티켓 대비 최대 85%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 등을 실감나게 느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진행되는 '모차르트 주간' 공연 콘텐츠를 국내 독점 공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