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 이하 비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에서 연구 중인 단회 투여 SARS-CoV-2 단클론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VIR-7831)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직접적인 SARS-CoV-2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성인 및 소아 환자(12세 이상, 최소 40kg 이상) 중 입원 또는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됐다.
GSK 최고과학책임자 및 R&D 부문 사장인 할 바론 박사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감염된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 예방책은 여전히 필요하다. 협업을 시작한지 1년 여,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10개월이 채 안 되었는데, 이제부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 독특한 단클론항체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이 공중보건위기(public health emergency) 상황으로 남아있는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서, FDA는 현재 연구 중인 단클론항체의 이용 및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소트로비맙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소토르비맙의 긴급 사용에 관한 FDA의 'FDA Fact Sheet for Healthcare Providers'는 최근 업데이트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정의를 반영해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을 증가시키는 추가 질병 및 요인을 포함했다. 소트로비맙의 긴급사용승인(EUA)에는 품목별 허가명령(Letter of Authorization) 에 서술된 승인 후 의무사항도 포함돼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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