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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확장제품인 물 대용 보리물차 '우리집 보리차'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9,000세트(1.5L 6개입)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초기 일 POS량으로 기대치를 넘는 실적이다.
여기에 생수를 대신할 수 있는 '맛있는 물'을 콘셉트로, 생수와 같은 가격대와 포장 형태로 출시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집 보리차'는 가정에서 넉넉하게 즐기기 좋은 1.5L 용량의 페트 제품으로, 친환경 생수들과 동일하게 낱병의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라벨 제거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6개 묶음에 손잡이를 부착해 운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또한 생수 가격대에 맞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구수하고 깔끔한 보리차 맛이 음식과의 궁합도 잘 맞으며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우리집 보리차'가 출시 초반부터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물 대용 컨셉을 강화한 보리차 제품의 라인업과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밥도 말아먹을 수 있는 보리차음료가 생활필수품, 일상 음료로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생수와 물대용 차음료 시장이 현재 1조 3천억원에서 2조원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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