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인 '소공 1번지'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소공 1번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직소싱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이며 100% A/S를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온라인 명품관을 오픈한 것은 최근 MZ세대의 명품 구매가 온라인 명품샵으로 이동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한 결과다.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구성비가 2016년 25%에서 2020년 45%까지 신장하며 고객의 온라인 구매 증가세가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에서 소공 1번지까지 가세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롯데면세점의 설명이다.
한편,롯데면세점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면세점의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온라인 플랫폼에 라이브 커머스 페이지를 신설해 월 1회 면세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설화수의 플래그십 스토어 가상 체험 공간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선글라스 가상 피팅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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