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제1회 안국미술상' 수상자로 김상돈 작가를 선정하고, 안국약품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김홍희 선생님은 "한국의 국제비엔날레를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의 본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제정된 안국미술상의 참신성과 의미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이용우, 하선규, 전영백, 김은지)들의 의견을 종합한 총평에서 "김상돈 작가는 팬데믹으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집단적 카타르시스를 위한 대안적 방안으로 샤머니즘을 등장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었고, 다원주의에 입각한 작가의 샤머니즘 세계관이 비서구권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동서의 화해와 인류 평화를 기원한다는 비엔날레의 취지를 십분 반영하는 점에서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데프네 아야스, 나타샤 진발라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상돈 작가의 작업은 공예적 측면을 도외시하는 현대미술, 아이디어 중심의 개념미술과 차별화되는 수공적 디테일과 세부 완성도에서 인간주의, 여성주의와 같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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