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비율이 높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의 일반고 대학 진학률이 서울 지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직업계 고등학교를 제외한 일반고와 자율고, 특목고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처럼 서초구와 강남구의 대학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두 지역 소재 고교 학생 중에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아 재수해 정시로 도전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 증가와 약대 학부 선발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대학 진학률이 전년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서울 강남 지역의 대학진학률은 수능 영향력 강화에 따라 전년도 수준이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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