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 이후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인상 기조로 전환하고,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주택 매매시장의 매수 심리도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9월 들어 꺾였고,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는 9월 141.8에서 130.3, 인천은 146.4에서 134.9로 각각 11.5P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 모두 2개월 연속 하락이다.
한편 매매시장 심리지수 하락에 따라 전세시장 심리지수도 낮아졌다.
서울의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8월 122.9에서 9월 121.4로 낮아졌고, 9월 111.2로 10.2P 하락했다. 경기도는 8부터 10월까지 각각 121.6, 120.5, 110.8로 심리지수가 낮아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최근 3개월간 121.9, 120.9, 110.9로, 전국 기준으로는 119.3, 119.3, 111.7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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