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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일 '2021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67개의 전 법인을 대상으로 ESG 평가표준 제정, ESG 관리현황 진단,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ESG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중국에 진출한 주요 법인의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영향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활동, 사회공헌 및 준법 경영 활동 등의 ESG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교육 시설이 노후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용품과 하드웨어 시설을 기증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011년 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구이저우, 지린, 광시, 쓰촨성 등 중국의 30개 성·자치구에 77개 학교를 후원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토종 식물을 파종하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10년 넘게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이 지역사회 고령 노인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국 천진시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개소해 맞춤형 식단과 정기 건강검진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중국 진출 20년을 앞두고 ESG경영을 확대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온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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