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고흥군이 암환자 및 취약계층 진료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한 고흥지역 암환자들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경과 관찰이나 수혈 등 단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암환자의 수술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경과 관찰 등 이후 단순 치료는 고흥지역 의료기관에서 담당하는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암·치매 환자의 증가와 노인들의 의료 이용 급증, 신종감염병 위협 등으로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중증환자의 수술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이후 단순 진료는 고흥지역 의료기관에서 담당한다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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