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가 초등·중학생 대상 유료 진로·적성 강의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공개한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따르면 진로 체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초6, 중3, 고3 2학기를 진로 설계에 초점을 둔 '진로 연계 학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적성, 소질을 탐색할 수 있는 자유학년제도 자유학기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초등학생,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짧게 핵심만 간추린 10분 내외의 구성으로 제공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상황을 떠올려 보기', '10년 후의 내 모습 상상하기' 등 어렵지 않은 자아 탐색 질문에 스스로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성격 유형 분석도 제공해 자신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자동차, 건축, 금융, 교육, 환경 등 산업별 관련 직업군을 알아보고 자격증, 대학 전공 등 상세한 로드맵도 제시한다.
금성출판사 담당자는 "곧 예정된 진로 연계 학기, 자유학기제 등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탬이 되고자 자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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