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지난 2월 7일부터 진행한 '정월대보름 오행시 짓기' 공모를 마치고, 65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를 통해 '호랑이 기운상(1등)' 1명, '정월대보름 소원성취상(2등)' 4명, '인천도호부 사랑상(3등)' 10명, '액운타파상(장려상)' 50명 등 우수작 65명을 선정했다. 우수작을 제출한 시민들에게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인천 지역 특산물인 강화쌀과 잡곡을 증정할 예정이다.
호랑이 기운상(1등) 수상작은 이석원씨가 제출한 오행시로, '정-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월-월남해서 힘들게 자식, 대-대학 보내랴 장가보내랴, 보-보낸 당신의 나날 이젠, 름-늠름히 자란 제게 기대요'를 적어,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높이 평가되었다.
가천문화재단은 설립자인 이길여 총장(가천대학교 총장·가천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전통문화 보전과 인천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 등 설립정신을 구현하고자 올해부터 인천도호부관아 운영을 맡았다. 가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인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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